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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경제 이야기

카카오 주식계좌 개설, 주식하는 법

by leo yeom 2020.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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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주식계좌 개설 후기

나는 대략 3~4년 전, 친구가 말해준 '카더라' 소식만 믿고 무작정 주식에 돈을 넣었다. 보통 이러면 실패했다는 이야기가 많지만, 어이없게도 2배가 넘는 돈을 벌었고 이런 상황이라면 눈이 돌아갔을 법하지만, 주식이 도박처럼 느껴져서 멀리하게 된 것 같다.

 

나중에 나이가 들고 삶의 경험이 더 쌓이고 여유도 생긴다면, 다시 제대로 공부해서 재테크를 목적으로 시작하고자 마음먹었는데, 요즘 워낙 미래가 불투명해서 미리미리 공부할 겸 다시 주식을 시도해보려고 한다.


주식하는 법이라고 말하기도 민망한 내용이지만, 주식은 아주 간단하게 '주식 계좌 개설' 그리고 '주식 거래'를 할 수 있으면 된다.

(물론 투자기법이나 종목 분석 이런 걸 떠나서 정말 주식을 '한다'라고 했을 때, 필요한 내용이다)

주식 거래 방법

주식은 개인이 직접 시장에서 주식을 매도, 매수할 수 없기 때문에 증권사가 일정 수수료를 받고 대신 거래를 해주는데, 접근 방식에 따라 크게 4가지로 나뉜다.

(참고서적 : 저는 주식투자가 처음인데요 ::기본편)

1. 증권사 지점을 이용하는 방법
2. ARS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 (증권사가 운영)

이 두 가지 방법은 요즘 잘 사용하지 않아 생소할 수 있지만, 예전 뉴스에 주식 거래를 하기 위해 어떤 장소에서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생각하면 된다. 직접 그 장소에 가서 거래를 한다면 1번, 다른 장소에서 전화로 주문을 한다면 2번이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지점까지 방문하기도 쉽지 않고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거래에 익숙하기 때문에 거의 사용하지 않고 나머지 2가지 방법에 비해 수수료가 더 비싸기 때문에 개인 투자의 경우 나머지 두 가지 방법이 더 이익이다.

3. 홈트레이딩 시스템(HTS : Home Trading System) 이용
4. 모바일 기기를 이용

HTS는 집에서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증권사마다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표적으로 키움증권에 계좌를 개설하고 거래를 할 때, '영웅문'이라는 HTS를 사용한다. 그리고 모바일 기기는 증권사의 전용 어플을 사용하는 방법이다.

 

이 두 가지 방법이 가장 낮은 수수료율을 적용받을 수 있어서 유리하고 공간과 시간적 제약이 많은 직장인의 투자는 보통, 이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카카오 주식계좌 개설

카카오 주식 계좌 개설

나는 예전에 키움증권에서 계좌를 개설했는데, 이번에 카카오 제휴 이벤트가 있기도 하고 그냥 공부 삼아 만들어 놓는 것이기 때문에 접근하기 쉬운 카카오 뱅크에서 계좌를 만들었다.

 

현재, 카카오 뱅크에서는 한국투자증권의 주식계좌를 만들면 국내 위탁거래 수수료를 평생 우대하여 약 0.003%대의 수수료율을 적용한다. 국내 주식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이자 2번째로 수수료가 저렴한 키움증권이 0.015% 대의 수수료인 것을 보면 말도 안 되게 싸긴 하다.

 

그리고 처음 주식을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혹할만한 혜택으로 국내 대표기업(랜덤)의 주식을 1주 제공한다. 아무래도 당장 투자를 하는 사람보다는 나처럼 주식계좌를 개설해보고 조금 간을 보면서 일부 금액을 넣어보려는 사람들한테는 큰 동기가 될 것 같다.

(다들 삼성, SK, 현대 같은 주식을 기대하지만 나는 대교 주식 1주를 받았다)

 

카카오 주식계좌 개설 방법

카카오 주식계좌는 카카오 뱅크 어플을 통해서 개설할 수 있다.

1. 주식계좌와 연동할 카카오 뱅크 예금계좌 개설

2. 메뉴 > 서비스 > 증권사 주식계좌

3. 한국투자증권 주식계좌 개설하기

4. 정해진 절차에 따라 가입(신분증 필요)

비교적 간단한 편인데, 이런 방법을 통해서 계좌 개설 신청을 하고 주식 거래를 위해서 주식계좌를 만든 증권사의 어플이 필요하다.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어플을 검색해서 다운로드 후, 메뉴에서 은행-뱅키스 제휴 고객 이용 신청을 하면 이벤트 혜택인 주식 1주도 받을 수 있다. 신청하고 3일 정도 뒤에 계좌가 들어온다고 하니, 나도 글을 쓰고 있는 오늘쯤에는 주식이 들어올 것 같다.


여기까지 카카오 주식 계좌 개설 후기인데, 한국투자증권 앱 평점이 1.7점으로 상당히 낮아서 사용하기 꺼려졌다.

 

처음 실행 시, 렉이 걸려서 멈춘다던지 중간에 앱이 꺼진다던지 문제가 많은 어플인 것 같아서 본격적인 투자를 하려는 사람은 사용하면 안 되는 어플이라고 생각한다. 주식 거래 자체가 매수와 매도 타이밍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알고 있기 때문에 내가 필요로 하는 때에 구동이 되지 않는 어플을 치명적일 수 있다.

 

나는 공부를 해나가면서 단기 수익을 바라지는 않을 것이라서 우선 이 어플을 사용하긴 하지만,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예전에 쓰던 키움증권의 계좌를 살려놓으려고 한다.

 

언제 돈을 넣어서 조금이라도 투자를 해볼지 모르겠지만, 우선 첫 번째는 이렇게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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