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식기세트, 가성비 좋은 그린비 27p 식기세트 (연마제 제거 필수)

지금까지 캠핑을 갈 때마다 일회용 용기를 사서 다녔는데, 드디어 캠핑 식기세트를 마련했다.

이번에도 역시 가성비를 따져보고 가장 마음에 드는 것으로 골라서 그린비 27p 식기세트를 구매했다.

캠핑용품점에 다녀보면 알겠지만, 생각보다 스테인리스 식기세트의 가격이 싸지 않다.

아직 헤비 캠퍼가 될 준비가 되었는지 확신할 수 없는 우리 부부였기에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계속 찾아보다가 발견한 그린비 식기세트이다.

식기세트를 모두 담았을 때, 아담하게 담기는 저 구성이 좋았다.

우리는 여기에 3 분할 접시를 2개 사서 함께 넣어 다닌다.

총 27개의 식기 중, 접시는 크기별로 3개씩이다.

사이즈

대 3p

중 3p

소 3p

가장 큰 접시라고 해봐야 식당에서 앞접시로 사용할 만한 크기이고 가장 작은 접시는 쌈장이나 소금장을 넣을 만한 크기이다.

밥공기 같은 그릇이 나오는데, 작은 크기의 그릇 2종류가 6개씩 들어있다.

사이즈

중 6p

소 6p

여기서 작은 공기는 어린이 밥그릇 크기, 식당에서 사용한다면 돈가스 집의 장국 그릇 크기가 될 것 같다.

그거보다 살짝 더 큰 사이즈는 그냥 일반적인 밥공기 수준이다.

가장 큰 사이즈의 그릇이 2종류가 있다.

사이즈

특대 3p

대 3p

사진상으론 굉장히 작아 보이는데, 제일 큰 사이즈의 그릇은 비빔밥을 비벼먹어도 될 정도의 크기이고 더 작은 그릇도 가정의 국그릇 사이즈는 된다.

모든 그릇을 종류별로 모아놓으면 이 정도의 크기.

일단 그릇의 숫자도 많고 종류도 많아서 특별히 더 필요한 구성이 없어 보였다.

넓은 접시가 아쉬워서 2개 구매한 게 끝.

그리고 스테인리스 재질의 식기는 사용하기 전, 꼭 연마제 제거를 해줘야 한다.

저렴한 제품이라 그런지 특히나 연마제가 많이 나오긴 했다.

연마제 제거는 특별한 건 없고 가정에서 쓰는 식용유를 키친타월에 묻혀서 잘 닦으면 된다.

특히, 모서리 부분을 유의해서 닦아야 한다.

식기를 닦으면 저렇게 연마제가 나온다.

나는 저렇게 식기를 닦고 따뜻한 물에 세제로 한 번씩 다 세척했다.

27개나 있어서 생각보다 길었던 작업.

조금 귀찮지만, 캠핑 가기 전날이라 기대감에 지루해하지 않고 끝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