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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캠핑 후기

혹서기에 필수품 메쉬쉘터, 노르딕크로스 버그쉴드 후기

by leo yeom 2021.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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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딕크로스 버그쉴드 피칭 후기

노르딕크로스 버그쉴드

이번 혹서기 캠핑에 없었으면 큰일 날뻔한 와이프의 픽, 노르딕크로스 버그쉴드.

 

벌레를 좋아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냐만, 정말 정말 벌레를 싫어하는 남편을 위해 퇴근 후, 서프라이즈로 찾아온 제품이다.

 

온라인에도 물량이 없어서 고릴라 캠핑에 재고가 있다고 하자마자 퇴근 후에 달려가서 받아왔다고 한다.

 

타프 스크린에 메쉬 스크린을 살지 뭐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하는데, 나 때문에 캠핑을 다녀주는 걸 알아서 더 고마운 마음이 든다.

버그쉴드

처음 포장되어 있는 노르딕크로스 버그쉴드 박스를 보면 크기가 전혀 가늠이 안된다.

 

사이즈가 가로, 세로 3.2m이고 높이고 2.1m라서 2인은 너무 넉넉하게 쓰고 4인도 안쪽에 짐 정리를 한다는 가정하에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다.

 

테이블만 놓고 사람이 앉아 있는 것만 고려하면 솔직히 6명까지도 들어가서 놀 수 있는 메쉬 쉘터이다.

여름용 메쉬 셀터이니 천이 두껍지 않아서 가방에 들어가 있는 크기는 별로 크지 않다.

TV 리모컨과 비교한 노르딕크로스 버그쉴드 모습.

 

3.2X3.2X2.1(m) 크기의 메쉬 쉘터라기엔 상당히 콤팩트 한 모습이다.

 

기존 텐트나 짐들이 많은 사람들도 추가로 구매해도 부담되지 않는 크기라서 더 추천할 수 있을 것 같다.

제품 구성은 메쉬쉘터(버그쉴드) / 폴대 2개 / 가림막 2장 / 그라운드시트 / 그라운드 팩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림막은 메쉬 쉘터를 다 친 상태에서 안쪽에서 4면 어디든 칠 수 있는 천이다.

 

나는 노르딕크로스 버그쉴드를 외부에서 노는 공간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그라운드시트를 사용할 일이 없었는데, 타프와 함께 사용하는 사람들은 타프와 가림막으로 어느 정도 내부 공간을 가리고 그 안에서 잠을 자려면 필요할 것 같다.

노르딕크로스 버그쉴드(메쉬쉘터)

이게 메쉬 쉘터를 다 친 모습인데, 옆에 있는 텐트인 네이처하이크 에어폴 텐트 6.3 모델과 비교했을 때도 작지 않은 모습이다.

 

2개의 폴대를 X자 형태로 끼워주고 각각 모서리에 끝 부분을 꽂아주면 알아서 자립하기 때문에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이 아니라면 굳이 팩을 박을 필요도 없다.

 

다만, X자 표시로 폴대를 꽂을 때, 가운데 부분에 0 모양의 고리를 통과하는 방향의 폴대가 아래에 있어야 한다.

 

이 점만 유의한다면 메쉬 쉘터를 세우는 데, 전혀 힘들지 않다.

각 모서리

이렇게 모서리 부분에 폴대를 고정시켜 준다.

 

필요하다면 저 부분에 팩을 박으면 될 것 같다.

이렇게 폴대를 넣은 부분에 각각 3개 정도의 고리만 고정시켜주면 끝.

 

타프를 치다가 메쉬 쉘터를 치니까 일단 과정이 너무 간편하다.

내부

내부 정중앙을 보면 랜턴을 걸 수 있는 고리가 따로 있어서 S자 핀만 있으면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린 모서리에 랜턴을 걸어서 이런 느낌으로.

 

혹서기 캠핑에서 더운 것도 힘들지만, 밤에 이제야 좀 시원하네 싶으면 달려드는 모기와 벌레들 때문에 캠핑이 끝나고 난 뒤에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메쉬 쉘터가 있으니 벌레가 전혀 접근을 못한다.

 

특히, 바람은 그대로 들어오고 벌레만 막아주니까 캠핑이 너무 쾌적해졌다.

앞문 개방

그리고 벌레가 조금 적을 때는 이렇게 출입문을 위쪽으로 말아서 고정시키면 이동하는데, 불편한 것도 줄어든다.

 

이번 캠핑에서 모기향 때문에 바닥 부분이 살짝 구멍이 나서 눈물이 났지만, 노르딕크로스 버그쉴드는 정말 잘 산거 같다.

 

누군가 혹서기 캠핑에 필요한 게 뭐냐고 물어보면 두말할 것 없이 메쉬 쉘터가 필요하다고 얘기할 거고 브랜드를 물어보면 노르딕크로스 버그쉴드를 추천해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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