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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 후기

구리 현지인 맛집 묵은지 고등어조림 맛집, 인창동 어랑추(주차가능)

by leo yeom 2022.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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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지 고등어조림, 구리 인창동 어랑추 내돈내산(주차 가능)

어랑추

경기 구리시 동구릉로 145

09:30~21:30 (일요일만 21:00)
*월요일 휴무
*브레이크 타임이 있긴 한데, 손님을 아예 안 받진 않으니 전화해보고 가면 됩니다.

오랜만에 김치찜이 먹고 싶어 져서 서울 외곽에 있는 김치찜 집을 찾다가 포기하고 방문한, 구리 현지인 맛집 어랑추.

 

지금은 맛있는 녀석들이나 쯔양이 방문해서 유명해지긴 했는데, 이전부터 구리 현지인한테는 유명한 맛집이었습니다.

 

김치찜은 아니지만, 묵은지가 들어간 묵은지 고등어조림으로 대리 만족하기 위해 브레이크 타임에 전화를 해보고 방문했습니다.

네이버 펌

또 사진을 안 찍어서 네이버 지도 검색해서 가지고 온 어랑추 모습.

 

골목길에 있어 처음 가면 당황할 수 있는데, 이 가게 오른쪽에 꽤나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사람이 엄청 몰리지만 않으면 주차하기에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가게 내부와 메뉴판

가게는 딱 옛날 감성 인테리어.

 

인테리어라기 보단 그 시절부터 수리 없이 운영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사람이 많을 땐, 쾌적하지 않지만 그래도 고등어조림을 판매하는 가게와 잘 어울립니다.

 

조림 가격도 나쁘지 않은데, 포장 가격은 그것보다 훨씬 저렴하니 집이 근처면 포장해서 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게에서 먹는 것도 나쁘진 않은데, 가게에서 먹는다고 뭔가 더 특별한 반찬이 있거나 하진 않아요.

 

맛있는녀석들
쯔양

원래 유명했던 집에 방송까지 타서 더 유명해진 구리 인창동 어랑추.

 

묵은지 고등어조림이 메인 메뉴지만, 메밀전병, 두부부침 등 사이드 메뉴도 굉장히 맛있다고 합니다. 저는 옆자리 떡갈비 냄새에 반해 다음에는 무조건 떡갈비를 먹어볼 예정입니다.

한 상차림

반찬은 그냥 심플.

 

깍두기, 무말랭이, 깻잎무침?

 

오랜만에 먹어보는 구운 김에 간장 조합도 너무 맛있었고요. 구운 김에 싼 흰 밥 위에 고등어 한 조각 올려 먹는 것도 너무 좋았습니다.

묵은지 고등어 조림

묵은지와 김치 양념이 너무 달지 않고 얼큰한 느낌이 들어서 딱 좋았습니다. 떡볶이처럼 약간 달달한 소스는 아니라서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고등어조림이란 메뉴를 좋아하는 사람 중에는 호만 가득할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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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뜨겁게 달궈진 돌판과 함께 나와서 식사가 끝날 때까지 따뜻한 상태의 고등어조림을 먹을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고등어조림이 식었을 때, 비린내가 느껴지는 사람이라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음식이었는데, 이번 어랑추에서 먹은 고등어조림이 제 인생 고등어조림이었습니다.

고등어

2인분을 시켰는데, 저런 고등어가 한 4조각인가 5조각인가 있어서 양도 충분했습니다. 와이프는 전에 갔을 때보다 고등어 상태가 별로 안 좋았다고 하는데, 처음 간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퀄리티라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고등어 자체에는 간이 깊게 배어있지 않아서 김치나 국물과 함께 밥을 먹기에 딱 좋은 수준이었습니다.

구리 인창동 묵은지 고등어조림 어랑추

구리 인창동에 있는 어랑추.

 

근방에 사는 사람이 아니면 지나가다 들를 곳은 아니라 쉽게 접하지 못했겠지만, 한 번 찾아가서 먹어봐도 괜찮을 정도로 맛있습니다. 

 

묵은지 고등어조림 어랑추 완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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