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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국내 여행

[영월 여행] 맛있는 음료, 분위기 좋은 영월 카페 느리게

by leo yeom 2021.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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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좋고 맛있는 음료가 있는 영월 카페 느리게

 

 

영월 카페 느리게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청령포로 37

매일 11:00 ~ 22:00

영월 밥집은 여기에

영월 다슬기 해장국

영월 꼴두국수, 막국수


영월에 도착한 첫날, 점심을 먹고 캠핑장에 가기 전에 음료를 먹기 위해 들린 영월 카페 느리게.

 

영월 시내에서 청령포를 가는 길 중간에 있는데, 들어가려면 청령포에서 영월로 들어오는 도로를 타야지 올 수 있다.

외관

네비가 안내해주는 대로 진입을 하자마자 나왔던 가파른 언덕을 올라오면 보이는 외관.

 

가게 앞에 주차 자리가 있지만, 4개밖에 되지 않고 큰 차의 경우 주차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공간이 협소해서 언덕 밑에 있는 공터에 주차를 하고 올라오는 편이 낫다.

 

언덕이 너무 가팔라 힘들 수 있지만, 그 정도로 주차는 불편하다.

정원
여행꼭지점

날이 너무 더워 도저히 이용할 수는 없었던 정원과 그 위로 루프탑이 보인다.

 

그리고 작은 간판에 여행꼭지점이라는게 보이는데, 찾아보니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의 일환으로 관광안내소가 없는 곳이나 관광안내소 운영이 종료된 시간대에 관광객을 위한 휴게공간을 제공하거나 관광안내가 가능한 카페를 지정한 것이라고 한다.

(출처 화성시 공식 블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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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사업 자체가 대한민국을 10개의 여행 권역으로 나누어 각 테마에 맞는 여행지를 추천하는 것이라고 하니 국내 여행을 어디 갈지 고민 중인 사람이 참고해도 괜찮을 것 같다.

가게 내부는 그다지 특별한 건 없었는데, 사진을 잘 찍는 사람은 예쁘게 찍을만한 포인트들이 있었다.

 

지금은 여름 한낮이라 루프탑과 외부 자리를 이용하는 사람이 없었지만, 다른 계절이라면 가게 내부보다는 외부에 자리를 많이 잡을 것 같다.

메뉴판

영월 카페 느리게의 메뉴판.

 

시그니쳐 메뉴 중에서도 옥수수 슈페너가 많이 유명해서 우리는 옥수수 슈페너와 커피 보리 당고를 시켰다.

자리

자리를 잡고 벌써부터 사진 찍을 준비.

 

요즘 예쁘게 사진 찍는 걸 연습하다 보니 사진을 많이 찍고 다니는 것 같다.

음료

처음 음료를 받자마자 "와 예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맛있어 보인다도 아니라 예쁘다는 생각이 먼저 들 정도로 음료가 예쁘게 생겼다.

 

옥수수 슈페너의 한가운데 떠있는 옥수수 알도 귀엽고 커피 보리 당고에 떡이 올라가 있을지도 몰랐다.

(와이프가 시켰던 메뉴가 커피 보리 당고가 아닌 건 아니겠지..)

 

그리고 생긴 걸 떠나서 무엇보다 너무 맛있었다.

 

옥수수 슈페너는 옥수수 아이스크림의 맛이 음료로 변한 맛이었다.

 

달기도 적당히 달면서 옥수수의 고소함이 함께 입 속으로 들어오는 맛.

 

보통 카페에 있는 고구마라테를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 같다.

커피가 전혀 들어가 있지 않아서 조금의 쓴맛도 나지 않은데도 단 맛이 엄청 심하지 않아서 옥수수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커피 보리 당고는 저 가루가 보리 가루인지는 모르겠지만, 미숫가루? 콩가루 느낌이 났다.

 

이 음료가 옥수수 슈페너보다 더 단 느낌이었는데, 그나마 저 가루가 있어서 고소한 맛으로 단맛을 조금 커버하게 되어 마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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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을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는 괜찮은 음료일 듯한데, 나 같은 사람한테는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커피 보리당고

그리고 저 떡이 너무 큰 약점인 것 같다.

 

가격을 올려 단가를 맞추더라도 떡의 퀄리티를 높여야 할 것 같다.

 

음료에서 만족하면서 마시고 있다가 떡을 먹는 순간 싸구려 퍽퍽한 떡이 씹혀서 딱 하나씩만 먹고 남기게 되었다.

 

떡이 올라가 있어 예뻐 보이긴 하지만, 오히려 먹고 실망할만한 떡을 올리느니 차라리 빼는 걸 추천.

루프탑 이용규칙

음료를 다 먹고 떠나기 전, 루프탑 구경.

 

부모가 함께 가더라도 아이들은 올라올 수 없다.

 

조용하게 운영하려는 목적도 있겠지만, 루프탑 난간의 간격이 넓어서 어린아이들이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안전상을 위해 노 키즈존으로 운영하는 것 같다.

영월 카페 느리게 루프탑

날씨가 적당했다면 너무 좋았을 영월 카페 느리게의 루프탑 공간.

 

이 날은 사진을 찍으면서도 "와 덥다..."라는 말만 하면서 사진을 찍고 내려갔던 것 같다.

루프탑에서 내려다보면 이렇게 길 중간에 있는 카페라는 걸 알 수 있다.

외부 자리

오랜만에 맛있는 음료를 먹어서 기분이 좋았던 영월 카페 느리게.

 

와이프가 찾아준 고마운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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