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나들이하기 좋은 곳, 구리 고구려대장간마을
구리시 고구려대장간마을
경기 구리시 우미내길 41
평일 09:00 ~ 18:00
주말 09:00 ~ 19:00
구리시 인근을 지날 일이 많다 보니 매번 눈에 띄는 표지판, 고구려대장간마을이 항상 궁금했었다.
주말 나들이 겸 예쁜 카페나 가볼까 하고 드라이브 중에 생각나서 와이프에게 사정사정 부탁해서 가봤는데,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이국적인 풍경으로 기분까지 좋아졌던 곳이었다.
특별히 주차장이 있진 않고 고구려대장간마을 앞에 있는 공터가 주차장이다. 주말이었지만, 사람이 별로 없어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다.
나는 단순히 드라마 촬영지라고 알고 있었는데, 실제 고구려 유물이 나온 곳이라 전시관도 있고 마을을 재현해놓은 촬영지도 있었다.
두 곳 모두 입장료가 없어서 주말에 부담 없이 방문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어린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교육적으로도 좋고 넓은 곳에서 산책 겸 걸어 다닐 수 있다.
나이가 조금 있는 편이라면 드라마 '태왕사신기'나 '쾌도 홍길동' 촬영지로 알 수 있고 요근래도 드라마를 보는 사람이라면 '달이 뜨는 강'의 촬영지로도 익숙하다.
나는 드라마 자체를 잘 안 보는 편이라 둘 다 몰랐지만, 그냥 촬영지 속에 있으면 우리나라 전통 한옥과는 다른 이국적인 풍경을 볼 수 있어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전혀 보정을 하지 않았고 단순히 렌즈를 닦지 않아서 이렇게 나왔다.
코로나로 해외여행을 갈 수 없는 시기라 그런지 이런 풍경만 보아도 국내 여행과는 다른 기분이 들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촬영지 자체가 넓지 않아서 구경거리가 그다지 많지 않았고 관리를 안 하는지, 체험할 수 있는 공간 등 갈 수 없게 막혀있는 곳이 많았다.
이곳을 시작으로 천천히 본다고 해도 10~20분 안에는 모두 보고 나올 수 있을 정도였다.
나는 시간을 맞추지 못해 전시관 구경은 하지 못했지만, 시간이 된다면 이곳 전시관에서 유물을 보고 마을을 재현해놓은 촬영지를 보는 편이 더 흥미롭게 구경할 수 있을 것 같다.
코로나로 인해 전시관 관람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출발 전, 시간 확인은 필수.
아무쪼록 별생각 없이 들렀지만, 오랜만에 나들이에 설레게 한, 구리 고구려대장간마을.
이곳이 목적지라면 추천하지 않겠지만, 지나가는 길이나 혹은 집 근처에 잠시 나들이 갈 곳이 필요하다면 서울 근교에 있는 이곳을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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