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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책 후기

[서른 네 번째] 소설인지 현실인지.. [바이러스 X]

by leo yeom 2022.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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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진명

출판사   이타북스

출판일   2020.11.06


1. 소설이 맞는지 다시 한번 찾아본 책

2. 빌 게이츠가 왜 또 다른 팬데믹이 올 것이라 확신하는지 이해하게 된 책

 

이 책은 현재 상황, 코로나 바이러스를 소재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처음에는 당황스러울 정도로 그래서 이게 작가의 상상인지 실제 코로나 초기 상황을 각색해서 만든 건지 헷갈릴 정도이다.

 

중국의 책임론과 그 이유에 대해 과학적으로 설명되는데, 책을 읽고 난 후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가 너무 많은 과학적인 배경이 나와서 결국에는 포기했다.

 

바이러스 X는 인류 최후의 바이러스를 지칭하는 것인데,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처럼 원래 존재했던 바이러스들이 융합? 결합되면서 새로운 형태의 바이러스로 진화하다 보면 결국에는 인류가 막을 수 없는 바이러스. 즉, 인류가 멸망할 수밖에 없는 바이러스로 진화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사람에게 치명적이지 않지만, 급속도로 전파되는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사람에게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융합되면 엄청난 전파력을 가진 바이러스 X가 탄생할 수도 있다는 얘기이다.

 

이 책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도 야생 박쥐에게 있던 바이러스가 새로운 바이러스와 융합되어 사람에게 전파되었다고 하는데, 이 속도는 사람이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기 때문에 새로운 팬데믹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사실 나도 이 책을 읽고 책에 나오는 과학적 사실들이 진실이라면 새로운 팬데믹이 발생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이 될 정도였다.

 

그렇다고 새로운 바이러스는 무조건 탄생하니 대비를 하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바이러스가 몸 안에 들어와 병을 일으켰을 때, 치료를 하고 백신으로 전파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아니라. 몸 밖에 있는 바이러스 균을 발견할 수 있도록 기술 장치를 개발하여 퇴치한다는 것이 이 책에서 나오는 인류의 바이러스 예방법이다.

 

반도체라는 한국의 기술력으로 바이러스를 퇴치하여 전 세계를 구한다는 좀 뻔한 이야기 같지만, 진실인지 알 수 없는 과학적 사실들이 어쩌면 실제로 연구하고 있는 방법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코로나 발생 이후 이런 스토리를 생각하고 책으로 써낸 작가와 출판사를 생각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포인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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