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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책 후기

[다섯 번째] 미라클모닝 / 할 엘로드 지음 / 김현수 옮김

by leo yeom 2020.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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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할 엘로드

옮긴이   김현수

출판사   한빛비즈

출판일   2016.02.22


처음 아이패드를 사고 리디북스를 구독하면서 우연히 읽게 된 책이다. 나는 원래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걸 선호하는 사람이었지만, 사실 일찍 일어나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가장 잘 보낼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던 찰나에 보게 되었다.

 

자기개발서에서 하는 말은 당연히 그럴듯하고 실제로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나 나는 타고 나기를 아침형 인간이 아니라서 맞지 않을꺼야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한 번 읽어보고, 며칠 간이라도 실천해보길 추천한다.

 

사실 나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게 체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잠을 잔다는 행위 자체가 몸과 정신이 쉴 수 있는 시간이고 현대 사회에 사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늦은 밤까지 많은 콘텐츠에 정신과 시간을 소비하게 되기 때문에 일상생활을 시작해야 하는 시간에 맞춰 일어나는 것조차도 일정 부분 수면 시간을 참고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저자는 아침에 행하는 6분의 기적을 설파한다. 본인의 경험담과 실패담,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게 되는 과정을 설명하면서 자신이 느낀 기분과 감정을 전달하여 한 명이라도 더 미라클모닝을 느끼기를 바라고 있다.

 

이 책은 미라클모닝이라는 제목처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짧게나마 행동하는 시간이 기적과도 같은 효과를  낳았고 그것을 많은 사람도 깨닫고, 실천하고 있다고 말해준다. 평소에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가진 나조차도 이 책의 내용대로 아침을 보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람을 '혹'하게 만드는 내용으로 가득하다.

 

독자들이 설마라는 마음으로 읽다가 혹시나 싶은 생각으로 일찍 시작하는 아침을 경험해본다면 앞으로도 꾸준히 실천하게 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것 같다.

 

내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아침에 일어나서 피곤함을 느낄 때, 10분이든, 1시간이든 더 자고 일어나는 것보다 그 즉시 침대에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고, 명상을 하고, 가볍게 운동을 하고 나면 훨씬 더 개운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아침을 시작하면 나도 모르게 나 자신이 굉장히 부지런하고 열정적인 삶을 사는 사람처럼 생각하게 되어 하루 일과를 보낼 때, 조금이라도 더 열심히 행동하고 노력하게 되었다.

 

물론 나는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서울 시민이기 때문에 이 책의 저자처럼 자신의 인생까지 더 높은 수준으로 이끌어주는 미라클모닝을 주장하기에는 신뢰도가 좀 떨어지지만, 더 보람찬 하루를 보내고 싶어도 실천이 잘 안 되었던 사람이거나, 어떻게 해야 더 발전적인 사람이 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는 사람이라면, 우선 일찍 일어나보라고 얘기해주고 싶다.

 

일찍 일어나서 하루를 준비하는 것이 대단히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그 이상으로 뿌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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