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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책 후기

[마흔 두 번째] 장사에서 배우는 마케팅 [장사의 신]

by leo yeom 2022.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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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우노 다카시

출판사   쌤앤파커스

출판일   2012.09.27


이 책은 장사를 준비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참고할 부분이 많은 책이다.

 

저자에 대해선 정확히 모르지만, 이자카야 장사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이 마케팅이나 다른 사업에도 적용될 수 있을만한 얘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중요시 여기는 부분은 '손님들에게 어떤 즐거움을 줄 수 있는가'인데, 이것이 곧 이자카야의 본질이다.

 

이자카야에 방문하는 사람들은 즐거움을 얻고 싶어 하고 이를 충족시켜 줄 수 있다면 성공적인 가게라는 것이다.

 

사업과 마케팅을 하면서 알면서도 자주 잊어버리게 되는 것이 타깃에 대한 생각이다.

 

타깃이 얻을 수 있는 혜택에 관련된 메시지를 작성하거나 제품을 기획해야 하는데, 일을 진행하다 보면 내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바뀌게 되고 곧 타깃의 관심을 받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우노 다카시는 주변에 어떤 경쟁자가 생기더라도 내가 손님들에게 줄 수 있는 즐거움에 집중하는 것이 첫 번째라는 점을 계속해서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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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장사에 대한 내용이 쓰여있는 책이지만, 사업과 마케팅을 하는 사람이 읽으며 다시 한번 초심을 잡기에 좋은 책이다.

 

그리고 여러 성공한 사람들의 책을 보면서 공통되는 부분을 찾았는데, 그것은 바로 '상상'이다.

 

우노 다카시도 본인이 생각하는 이자카야를 상상하고 그곳에서 즐기는 손님들을 상상하는 방법을 통해 원하는 이자카야를 창업할 수 있다고 말하는데, 다른 책에서도 자신의 원하는 미래를 상상하여 이미지화하는 것이 성공의 핵심으로 자주 소개된다.

 

시크릿, 꿈꾸는 다락방, 비상식적 성공 법칙 등 수많은 책에서 소개된 방법으로 지금까지 내가 느낀 것은 원하는 모습을 상상함으로써 막연히 무언가를 원하던 상태보다 상상을 통해 눈으로 보게 된 나의 모습이 자신의 열정을 더 끌어올려주는 것 같다.

 

부자가 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보단 내가 부자가 된 모습을 눈에 아른거릴 정도로 상상을 하면 그 상황이 더 간절해지는 느낌이다.

 

우노 다카시의 장사의 신은 이자카야 창업에 대한 이야기지만, 다른 분야에서도 본받을 수 있는 본질에 대한 집중에 대해 잘 설명된 책이다.

 

이 책을 읽고 창업을 꿈꾸지 않아도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의 본질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나는 그 본질에 집중하고 있는 사람인지 혹은 대충 시간을 때우고 있는 사람인지 반성해본다면 책을 읽은 시간이 아깝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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