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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후기

[부산 여행] 흰여울 문화마을 (주차 어려움)

by leo yeom 2020.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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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흰여울 문화마을 탐방기

 

부산 흰여울 문화마을

부산 영도구 영선동 4가 605-3

영화 '변호인'의 촬영지로 유명한 흰여울 문화마을에 방문했다.

 

이곳은 실제로 주민들이 거주하는 곳이지만, 변호인의 촬영지로 유명해지면서 골목골목에 특색 있는 가게들이 많이 생겼고 골목 자체도 알록달록하게 꾸며져 있어서 바다의 풍경 이외의 볼거리도 많은 편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거주를 위한 주민들도 많이 살고 있으니 구경할 때에 에티켓을 지키고 너무 늦은 밤에는 구경을 자제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주차

흰여울 문화마을 공영 주차장이 있지만, 그리 넓지 않고 주말에는 찾아오는 사람들이 더 많기 때문에 주차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별로 없다.

 

차라리 언덕을 더 올라가서 5분 정도 걸어야 하더라도 이면 도로에 주차하는 편이 더 빠르다. (주말 및 공휴일에는 이면도로 주차가 가능합니다) 심지어 우리가 구경을 다 하고 다시 돌아오니 이 곳에도 주차할 자리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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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2번

우리가 주차한 곳은 2번 출입구와 멀지 않은 곳이었는데, 여기서부터 끝까지 한 바퀴를 돌고 다시 왔다.

 

해산물 파는 곳

처음부터 해안도로를 따라서 출발했으면 바닷가 옆에 해산물 파는 곳을 지나쳐 온다. 여름이 아니었으면 무조건 먹어봤을 법한 비주얼.

 

흰여울문화마을

흰여울 문화마을은 대게 이런 식이다. 절벽 같은 골목길에서 보는 바다의 풍경이 좋고 골목길마다 자리 잡은 개성 있는 가게들.

 

라면 테이블

이렇게 바닷가를 바라보고 라면을 먹을 수 있는 분식집도 있었다.

 

해안도로

조금 골목 구경을 하다가 해안도로로 내려와 산책을 했다. 여기서 안 내려가고 계속 갔으면 변호인 촬영 장소를 봤을 텐데, 해안도로를 따라서 걷는 바람에 구경을 못했다.

 

태풍 피해 재발 방지

태풍 매미로 큰 피해를 입어서 설치했다고 하는데, 이번 태풍은 괜찮았는지 걱정이다. 

 

해안도로 끝쪽에 위치한 동굴

여기가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한 포토존이 있는 동굴이다. 실제로 본다면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도 워낙 많고 동굴로 들어오는 출입구이기 때문에 굉장히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인스타에 이 사진을 찍은 사람이 있다면 굉장한 노력을 들여서 찍은 거다.

 

무한한 계단

어떻게든 다시 올라가서 골목길도 좀 보고 주차장으로 가야 했기 때문에 이 계단을 올라왔는데, 정말 사람이 할 짓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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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모를 잡화점

다시 도로까지 올라와서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이름 모를 잡화점이 있어서 잠시 구경.

 

요즘 어디로 여행을 가면 잡화점 구경을 많이 하는 것 같다. 내 성격이 천 원, 이천 원을 아까워하는 성격이라 이렇게 싼 기념품을 산 적이 거의 없지만, 매번 지인들 선물로 조그만 소품을 하나씩 살까 고민을 한다.

 

신기잡화점

그러다 마주친 유명한 신기잡화점.

 

아래에 있는 골목길에서는 잡화점으로 가는 길을 막아놨길래 영업을 안 하는 줄 알았는데, 큰 도로에서 내려가는 곳으로만 출입이 가능했다.

 

규모가 그렇게 크진 않다. 5명 이상이 한 번에 들어오면 구경할 때 조금 불편한 정도이다.

 

하지만, 잡화점이다 보니 작은 소품을 배치해서 물건이 굉장히 많았다. 보면서 혹하는 소품들이 몇 개 있었는데, 역시나 구매하진 않았고 신나게 구경만 했다. 신혼여행을 제외하면 여행 가서 물건을 구매한 적이 한 번도 없는 것 같다. 내가 이렇게 쪼잔한 사람이었나..

 

부산 흰여울 문화마을은 나쁘지 않은 곳이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가는 곳마다 경치가 장관이었지만, 골목마다 볼 수 있는 개성 있는 가게 구경도 쏠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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