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이현우
출판사 한스미디어
출판일 2019.04.30
건국 이래 경기가 좋았던 적이 없고, 살기 어렵지 않은 적이 없다지만, 근래 경제 상황이 너무나 좋지 않다. 코로나 19를 비롯한 각종 악재가 전 세계를 뒤덮었고 이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코스피 지수, 세계 증시, 부동산 정책 등 연일 계속되는 혼란 속에서 내 재산을 지키면서 조금이라도 더 늘릴 수 있을까라는 기대감으로 재태크 공부를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하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서 누군가에게 들은 불확실한 정보로 투자를 고민하고 있다면? 망설임은 잠시 접어두고 이 책을 먼저 보기를 추천한다.
모르면 호구 되는 경제 상식에서는 금융 / 재태크 / 거시경제 / 기업활동 / 글로벌 경제 / 신기술 트렌드 총 6개의 카테고리로 각 영역과 관련된 경제 상식에 관해 설명해준다.
내용은 제목에 부합되도록 기초 상식의 수준으로 이해를 도울 수 있게 설명하는 방식이다. 기초적인 수준의 지식이지만, 가벼운 자리에서 시사, 경제에 대한 주제가 나오거나 뉴스를 볼 때도 이 내용을 알고 있는 것과 모르고 있는 것은 천지 차이다.
환율, 부동산, 금리, 세금 등 각 영역에 대한 상식과 기본 속성을 이해하게 된다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가 다양한 변수에 의해 흘러간다는 것을 알게 된다. 왜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을 보고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따라간다고 하는지 알게 되고 그 시기를 극복하기 위한 일본의 대처와 실패를 보고 현재 우리나라 정책에 대한 평가도 주도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런 경제 상식들은 부동산 투자를 하던, 주식 투자를 하던 그 시장 자체에 대한 이해력을 높여주어 돈을 넣고 오르기만 바라는 식의 막무가내 투자가 아닌 진짜 투자를 할 수 있게 하는 기초를 만들어준다.
이 책의 부제인 "내 주머니를 지키고, 삶의 등급을 높이는 최소한의 경제 상식 떠먹여 드림"를 내 방식대로 조금 직설적으로 바꿔보면 "교양있는 현대인이 되기 위해 알아야 하는 최소한의 경제 상식"이다.
정확한 이유를 모르지만 줏대 없는 사람처럼 보이기 싫어서 어떤 정책을 반대하는 척하거나 주변 사람들의 의견에 쉽게 동조하는 사람들은 이 책을 읽고 자기 자신만의 방식대로 세상을 바라보길 바란다.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것의 차이는 생각보다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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