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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책 후기

[열일곱 번째] Hello Coding 한입에 쏙 파이썬 / 크리에이터 김왼손의 쉽고 빠른 파이썬 강의

by leo yeom 2020.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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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왼손, 김태간

출판사   한빛미디어

출판일   2018.06.20


나는 전형적인 문과생이라서 프로그래밍, 코딩이라는 단어는 정말 다른 세상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인 줄 알았다. 적성에 맞지 않을 것 같았고 재능도 없을 것 같아서 딱히 아쉬움 마음 없이 살고 있었는데, 몇 가지 계기로 코딩에 관해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먼저, 삼성전자 신입 공채 전 분야 지원자들에게 파이썬이라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아느냐는 질문이 면접에서 나왔다는 얘기를 들었다. 내가 다시 신입사원으로 지원할 일은 없지만, 우리나라 굴지의 기업에서 진행하는 신입 공채, 그것도 경영, 마케팅 쪽 지원자들에게도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에 관한 질문이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영역의 한계가 부서진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지인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지금 여러 매장에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종업원이 없어도 주문을 할 수 있는 환경인데, 우리 바로 윗세대들도 키오스크를 익숙하게 사용하는 사람이 있고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나이가 별로 많지 않은데도 키오스크를 잘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을 보면 기술에 대한 적응력이 너무 없고 뒤처져 보이는데, 지금 우리 세대가 코딩을 모르는 것이 미래에는 시대에 뒤처진 일이 될 것이라는 얘기였다.

 

내가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워서 개발자로 전향하는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을 테지만, 먼 미래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프로그래밍 기본 책들과 유튜브 영상들을 찾아보며 '파이썬'이라는 언어를 배워보기로 하고 책을 읽게 되었다.

 

스토리 기반

이 책은 독자가 파이썬이라는 언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야기에 코딩 언어를 대입시켜 설명했다. 프로그래밍 언어 자체가 약속된 언어라서 단순히 언어만 보고서는 정확한 의미를 알기 어려운데, 이야기 중간에 언어를 쓰는 목적을 섞어서 설명하니 책으로 봐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챕터 마지막

그리고 챕터마다 최종 개념을 복습할 수 있는 영역과 연습문제 영역이 있다. 앞의 개념을 보고 연습문제를 풀어도 막히는 부분이 많았는데, 연습문제까지 이해하고 나니 비로소 이 문법을 익혔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 책을 일기 전, 이미 유튜브로 파이썬이라는 언어의 기본 문법의 앞부분을 조금씩 따라 해 본 상태라서 오가며 복습하는 마음으로 한 번 책을 읽었기 때문에 빨리 볼 수 있었는데, 직접 따라 해보며 익히게 된다면 일주일 정도 꾸준히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사실 파이썬이라는 언어를 공부하고 하나의 책을 끝내면 무언가라도 만들어 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처음에 배우는 기본 문법은 정말로 기본이며 파이썬이라는 언어의 개념을 잡는 정도인 것 같다.

 

아직 아는 게 많이 없어서 파이썬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이번 주말 기본 문법을 최종 복습을 해보고 파이썬으로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실습해보며 배워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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