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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 후기

천천히 우려내는 곳, 남양주 차마시는뜰(차 우리는 방법)

by leo yeom 2022.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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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차를 먹고 싶을 땐, 남양주 차마시는뜰(차 우리는 방법)

한옥카페 차마시는뜰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북한강로 1441-21

11:00~21:00

요즘 커피를 줄이고 있어 주말 나들이 갈 곳으로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를 갔다.

 

금남리에 있는 카페이지만, 보통 유명한 강 뷰가 있는 카페들과는 다르게 한옥의 조용한 뜰을 보며 있을 수 있는 곳이다.

외관

여름이면 더 예쁠 것 같은 곳.

 

유명한 곳은 아니라 주말에도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다.

주차장과 뜰

주차장도 넓은 편은 아니지만, 사람이 없어서 늘 쉽게 주차를 했다.

건물의 앞뒤로 뜰이 있어서 차를 마시면서 창밖을 보는 멋이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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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편의 뷰가 더 예쁘다.

가게 내부

요즘 잘 꾸며놓은 다른 카페들 정도는 아니지만, 아기자기한 모습.

 

예뻐서 자주 방문하는 곳이 아니라 차분한 분위기가 필요할 때, 방문하면 좋은 곳이다.

차를 마시는 곳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시끄럽지 않고 고요한 분위기가 흐른다.

메뉴판

이 지역 물가를 생각하면 차 한잔에 7,000원이면 비싸지 않은데, 특히 차를 한 번 먹어보면 너무 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한 잔에 나오는 차가 아니라 계속 우려내며 마실 수 있는 차라서 긴 시간 계속해서 마실 수 있다.

디저트

차집에 어울리는 디저트.

 

이번에 길쭉이 호떡을 먹어봤는데, 상당히 맛있다.

 

확실히 초콜릿 같은 음식의 달달함과 꿀에서 나오는 달달함의 차이가 느껴진다.

내가 앉은 곳

아까의 사진과는 다른 반대쪽 뒷마당을 바라보는 자리.

자리에서 찍은 사진

차가 많이 다니는 곳이 아니라서 조용한 분위기에 밖을 바라보면서 정신을 좀 쉬게 해 줄 수 있는 곳.

 

자리가 좀 넓어서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혼자 와서 작업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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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연잎밥처럼 식사도 되는 곳이었는데, 현재는 코로나 때문인지 식사 메뉴는 모두 안된다.

국화차와 연잎차

우리가 시킨 국화차와 연잎차.

 

보온병 사진을 안 찍었는데, 커다란 보온병을 함께 주신다.

 

뜨거운 물로 계속 차를 우려내서 마실 수 있는 시스템.

 

7번 정도 우려낼 수 있다고 하는데, 먹다 보면 몇 번을 우렸는지 몰라서 그냥 향이 나지 않을 때까지 물을 부어놓게 된다.

이렇게 차를 시키면 사장님께서 우리는 방법을 설명해주시는데, 생각보다 간단하다.

 

1. 뜨거운 물을 꽃잎이 든 유리 주전자에 붓는다.

2. 어느 정도 우려낸 후, 큰 유리잔에 거르는 망을 댄 상태로 걸러주며 따른다.

3. 작은 찻잔으로 옮겨서 마신다.

 

솔직히 아직은 어떤 차가 좋고 나쁘고의 취향은 없지만, 지금까지 먹어본 바로는 연잎차를 추천한다.

 

꽃잎차는 보통 모두 향이 좋은데, 그중에 연잎차가 더 부드러운 맛이다.

길쭉이호떡

치즈와 꿀 하나씩 시켰다.

 

호떡 느낌이라기보단 가래떡에 꿀을 찍어먹는 느낌이 났다.

 

맛이 있을 수밖에 없는 조합이지만, 그래도 기분 좋게 달달한 꿀맛과 가래떡 같은 호떡의 식감이 잘 어우러진다.

금남리에 있는 카페 같지 않게 차분한 분위기가 매력 있다.

 

사람이 많아서 정신없는 곳 말고 가끔은 이런 카페에 들러서 1~2시간 차분히 앉았다가 돌아가면 힐링을 하고 온 기분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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