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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책 후기52

[열두 번째] 타이탄의 도구들 / 팀 페리스 지음 / 박선령, 정지현 옮김 저자 팀 페리스 옮긴이 박선령, 정지현 출판사 토네이도 출판일 2018.01.29 이 책은 원래도 베스트셀러에 오를 만큼 유명한 책이기도 하지만, 자수성가 청년이라는 타이틀로 빠르게 성장했었던 유튜버의 추천으로 읽게 되었다. 타이탄, 저자가 세계적으로 성공한 200여 명의 사람들을 일컫는 단어이다. 개인적으로 아침을 여는 습관, 명상의 순기능 등 자주 접했던 내용이 많이 나와서 책의 내용 자체는 보통의 자기 계발 서적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다. 다만, 한 가지의 주제를 오래 말하는 것이 아니라 타이탄의 '도구들'이라는 제목처럼 여러 가지 주제들이 나와서 나에게 맞는 방법을 취사선택 할 수 있게 해주는 가이드 서적으로는 유용하게 보인다. 이 책에서 특히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주제가 2가지 있는데, 그.. 2020. 7. 6.
[열한 번째]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 데이비드 발다치 지음 / 황소연 옮김 저자 데이비드 발다치 옮긴이 황소연 출판사 북로드 출판일 2016.09.21 이 책은 YES24 북클럽 전자책 서비스를 이용하던 중, 평소에는 잘 읽지 않던 추리 소설 분야를 겪어보기 위해 읽게 되었다. 기억이 나서 비교를 할 만큼 이 분야의 다른 책들을 경험해보진 못해서 평가를 하기 어렵지만, 이 책 이후에 다른 추리 소설도 읽어보게 되었으니 나쁘지 않은 책인 것 같다. 아무것도 잊을 수 없는 완벽한 기억력의 '과잉기억 증후군'을 앓고 있는 주인공이 자신의 가족을 죽인 살인자를 추적해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 뛰어난 형사였던 주인공은 가족의 죽음을 목격한 뒤, 아무런 단서를 찾을 수가 없어 길거리와 여관방을 전전하는 삶으로 떨어지게 된다. 사설탐정으로 겨우겨우 의미 없는 삶을 이어나가던 주인공 앞.. 2020. 6. 25.
[열 번째]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김초엽 지음 / 허블(동아시아 출판사) 저자 김초엽 출판사 허블(동아시아 출판사) 출판일 2019.06.24 SF 소설이라는 장르가 이렇게 현실적일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현실과 전혀 다른 세상을 상상하고 묘사하면서도 현실에 존재하는 여러 문제를 사실적으로 풀이하여 SF 배경의 스토리에도 감정적으로 공감할 수 있었다. 이 책은 7가지의 단편으로 구성되었고 모두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문제를 SF 시대에 녹여 이야기하고 있다. SF라는 것이 작가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져 있어 그 배경을 이해하게 하는 것도 벅찰 것 같지만, 복잡하지 않게 감정을 고조시킬 수 있는 요소로써 SF 배경을 사용하여 장르에 대한 편견을 버리게 되었다. 가장 인상 깊게 본 편은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과 '감정의 물성'이다. 첫 번째 스토리는 행성 .. 2020. 6. 5.
[아홉 번째] 모르면 호구 되는 경제상식 / 이현우 지음 / 한스미디어 저자 이현우 출판사 한스미디어 출판일 2019.04.30 건국 이래 경기가 좋았던 적이 없고, 살기 어렵지 않은 적이 없다지만, 근래 경제 상황이 너무나 좋지 않다. 코로나 19를 비롯한 각종 악재가 전 세계를 뒤덮었고 이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코스피 지수, 세계 증시, 부동산 정책 등 연일 계속되는 혼란 속에서 내 재산을 지키면서 조금이라도 더 늘릴 수 있을까라는 기대감으로 재태크 공부를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하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서 누군가에게 들은 불확실한 정보로 투자를 고민하고 있다면? 망설임은 잠시 접어두고 이 책을 먼저 보기를 추천한다. 모르면 호구 되는 경제 상식에서는 금융 / 재태크 / 거시경제 / 기업활동 / 글로벌 경제 / 신기술 트렌드 총 6.. 2020. 6. 3.
[여덟 번째] 0원부터 시작하는 난생처음 부자 수업 / 돈 공부는 처음이라 / 김종봉, 제갈현열 지음 저자 김종봉, 제갈현열 출판사 다산북스 출판일 2019.02.22 이 책이 다른 재태크나 자기계발 서적과 다른 점은 저자가 돈을 번 방법을 소개하는 것에서 그친 게 아니라 책을 읽는 독자만의 스타일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며 가질 수 있는 마음가짐에 대해 설명했다는 것이다. 우선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이들이 일반적으로 들어왔던 돈에 대한 이미지가 잘못되었다고 알려준다. 생각해보면 우린 돈만 있으면 이라는 말을 달고 살면서 돈을 너무 필요로 하지만, 그렇게 돈을 좇는 삶을 속물적으로 바라보는 이중적인 면을 보인다. 그리고 우리는 당연히 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모르고 있었던 사실 "돈을 벌기 위해서는 막대한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는 상식을 짚어준다. 부동산, 주식 등 투자를 통한 재태크 방법을 고민하는 사람들.. 2020. 5. 26.
[일곱 번째] 영업부 말단 사원 홍 대리의 마케팅 도전기 / 마케팅 천재가 된 홍대리 / 권경민 지음 저자 권경민 출판사 다산라이프 출판일 2013.02.28 마케팅 천재가 된 홍대리는 영업 사원에서 마케팅 부서로 이동을 하게 된 직장인을 주인공으로 회사 생활과 마케팅 업무에 대해 풀어놓은 소설과 같은 책이다.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는 대학생이었는데, 주인공과 여자 동료와의 감정선이 너무 유치해 보여 책 자체가 별로였다고 기억에 남았지만, 직장인이 된 지금 우연히 리디북스에서 발견해 다시 읽어보고 그때는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여러 가지 면에서 감탄하게 되어 누군가에게 추천해줄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의 주인공 홍대리는 외국계 전자제품 기업 파인애플의 영업팀 소속에서 사내 공고를 통해 마케팅 부서로 직무를 바꾸게 되었다. 영업과 마케팅을 모두 경험해 본 저자의 경험이 잘 녹아들어 현실적인 업무의 고충과.. 2020. 5. 15.
[여섯 번째] 그렇게 보낼 인생이 아니다 / 아난드 딜바르 지음 / 정혜미 옮김 저자 아난드 딜바르 옮긴이 정혜미 출판사 레드스톤 출판일 2018.01.30 '무섭다' 이 책을 처음 읽고 느꼈던 감정이다. 주인공은 엄격한 아버지의 밑에서 자라며 뛰어난 친형과 자신의 비교하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로 더 삐뚤어진 인물이다. 흥청망청 인생을 살고, 마약과 위험한 행동을 일삼으며 살던 그에게 위기가 찾아온다. 약혼녀의 만류에도 마약을 하고 운전대를 잡은 그가 정신을 차렸을 때, 식물인간이 된 자신의 상태를 깨닫게 되었다. 그렇게 의식은 있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식물인간 상태의 주인공은 내면의 자신과 대화를 나누기 시작한다. 본인 스스로도 이미 알고 있던 자신의 상태와 멍청한 행동들을 내면의 자신이 얘기하는 것을 통해 조금 더 객과적으로 바라보게 되고 반성하고 뉘우치며 깨닫게 된다. 내가.. 2020. 5. 12.
[다섯 번째] 미라클모닝 / 할 엘로드 지음 / 김현수 옮김 저자 할 엘로드 옮긴이 김현수 출판사 한빛비즈 출판일 2016.02.22 처음 아이패드를 사고 리디북스를 구독하면서 우연히 읽게 된 책이다. 나는 원래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걸 선호하는 사람이었지만, 사실 일찍 일어나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가장 잘 보낼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던 찰나에 보게 되었다. 자기개발서에서 하는 말은 당연히 그럴듯하고 실제로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나 나는 타고 나기를 아침형 인간이 아니라서 맞지 않을꺼야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한 번 읽어보고, 며칠 간이라도 실천해보길 추천한다. 사실 나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게 체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잠을 잔다는 행위 자체가 몸과 정신이 쉴 수 있는 시간이고 현대 사회에 사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늦은 밤까지 많은 콘텐츠에 .. 2020. 5. 4.
[네 번째] 마케팅 불변의 법칙 / 알 리스, 잭 트라우트 지음 / 박길부 옮김 저자 알 리스 / 잭 트라우트 옮긴이 박길부 출판사 십일월출판사 출판일 2008.07.01 광고, 마케팅 업계에 종사하는 지인에게 관련 책을 추천받는다면, 이 책은 포함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나도 광고홍보학과에 입학해서 처음 보게 된 책이고 지금 주변에서 마케팅 관련 서적을 추천할 때, 무조건 얘기하는 책이다. 저자는 마케팅 전략 전문 기업인 리스 앤 리스의 알 리스 회장과 그와 30년 가까이 일했다고 알려진 또 한 명의 마케팅의 대가 트라우트 앤 파트너즈의 대표 잭 트라우트이다. 두 사람은 또 하나의 마케팅 교과서라고 불리는 '포지셔닝'이라는 책도 함께 써낸 파트너이고 각종 문헌에서 이들의 주장을 인용할 정도의, 한 마디로 대단한 사람들이다. 이 책의 내용은 말 그대로 마케팅 '불변'의 법칙으로 시대가.. 2020. 5. 2.
[세 번째] 기획은 2형식이다 / 남충식 지음 저자 남충식 출판사 휴먼큐브 출판일 2014.05.23 광고나 마케팅과 관련된 책을 고를 때, 책의 제목이나 서평을 보고 평소에 갖고 있던 생각과 너무 비슷한 말이 있어 읽게 되는 책들이 있다. 나에게는 광고와 마케팅에 있어 교과서 같은 책이 몇 권 있다. 그중에는 이미 유명한 책도 있고 남들이 잘 알지 못하는 책들도 있지만 나름의 공통적인 부분을 찾자면, 기획을 하다 생각이 흐르지 않을 때나 당장 하나의 기획 방향성이라도 만들어내야 할 때 읽으면 고민을 하면서 복잡해진 머릿속이 깔끔해진 기분이 든다. 이 책도 바로 그런 책이다. 기획은 2형식이다. 제목부터 2형식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광고업계에 종사하는 글쓴이의 기획 노하우를 담은 책으로 저자는 이 '플래닝코드'라는 새로운 기획론을 제시한다. 기획론을.. 2020. 4. 28.
[두 번째] 아우슈비츠의 문신가 / 헤더 모리스 지음 / 박아람 옮김 저자 헤더 모리스 역자 박아람 출판사 북로드 출판일 2019.05.03 책 "안네의 일기",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와 마찬가지로 히틀러의 나치당이 유대인 학살 정책을 펼치는 시대의 슬픈 역사를 담은 이야기이다. 이 책의 스토리는 예상이 가능했다. 평화롭게 살고 있던 유대인 가정의 주인공 '랄레'가 나치당의 수용소로 끌려가 고난을 겪고 해방이 될 때까지의 수용소 삶을 그린 작품이다. ​ 다만, 이 책이 다른 작품들과 다르게 느껴졌던 것은 유대인들이 겪은 피해 사실, 나치당의 잔혹성, 그리고 피해자들의 슬픔이 중심이 아니라 '랄레'가 그 상황을 타개해나가는 인연들과 재치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졌기 때문이다. ​ 그리고 '랄레'와 수용소에서 만난 부인 '기타'에 대한 이야기도 큰 비중으로 다루기 때문에 슬.. 2020. 4. 23.
[첫 번째] 마음을 흔드는 것들의 비밀 / 결국, 컨셉 / 김동욱 지음 저자 김동욱 출판사 청림출판 출판일 2017.10.10 광고나 마케팅과 관련된 책을 고를 때, 책의 제목이나 서평을 보고 평소에 갖고 있던 생각과 너무 비슷한 말이 있어 읽게 되는 책들이 있다. 이 책의 경우에는 그게 제목이었다. "결국, 컨셉" 광고의 퍼포먼스 측정이 고도화되어 데이터를 맹신하는 사람일수록, 그리고 하루의 퍼포먼스 결과가 기업 존속에 대한 판단을 할 정도의 작은 브랜드일수록 중요하게 생각하지 못하는 요소가 바로 브랜드에 대한 컨셉인 것 같다. 퍼포먼스 마케팅과 브랜드 마케팅을 모두 경험한 사람으로서 쉬운 비유를 들자면, 소개팅하기 전 나를 알릴 수 있는 "운동과 여행을 좋아하는 활동적인 사람"이라던지 "책과 영화를 좋아하고 글쓰기가 취미인 사람"과 같은 상대 이성(타겟)이 관심과 호감을.. 2020.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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